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(문단 편집) === 인디 음악계의 피해 === 음악계, 인디계에도 당연히 여파가 불어닥쳤다. 경찰은 카우치 멤버들이 활동했던 [[홍대거리/클럽|홍대 인근 클럽]]들까지 조사할 정도였다. [[https://www.hankyung.com/society/article/2005080106138|기사]] 이 사건은 카우치뿐만 아니라 [[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|당시 인디 음악계 전체에 나쁜 이미지를 덮어씌우는 데 일조]]하면서 한동안 [[홍대거리]]의 [[클럽(장소)|클럽]]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.[* 다 망했다는 악의적인 부풀리기와 비난도 있는데 홍대 클럽이 떠오른 이후 아직까지 그 클럽들이 다 망한 적은 없다. 이 사건이 상당한 악영향을 겪은 것은 맞지만 홍대 클럽이 다 망한 적은 없었고 당시는 이미 홍대 자체가 [[젠트리피케이션]]이 진행되는 시기기도 했다. 홍대 클럽에 단 한 번도 가 보지 못하고 인터넷에서만 이 사건에 대한 증오를 불태우는 사람들의 날조에 가깝다.][* [[베이시스트]] [[H.J.Freaks|김현모]]는 이 사건이 어떻게 보면 홍대 씬을 알린, [[노이즈 마케팅]]이 되었다는 다소 다른 시각을 보였다.[[https://youtu.be/p33-6cEV9kU?t=1174|#]] '''홍대 애들 왜이러고 노냐'''하고 와 봤는데 실제론 달라서 역으로 활성화가 되었다고 한다.] 방송국들도 이런 분위기였던 터라 실제로 2009년까지 4년 동안 '''[[출연정지 연예인|인디밴드들의 지상파 출연이 금지]]'''되었다. 심지어 라디오 프로그램에서조차 이러한 인디 밴드 멤버들의 섭외가 암묵적으로 금지되어 있던 때가 있었는데 다행히 인디 밴드들과 친분이 있는 [[윤도현]]이 진행하는 [[윤도현의 러브레터]], 그리고 [[MBC FM4U]]의 [[신해철]]이 진행하던 [[고스트스테이션|고스트네이션]] 정도가 유일하게 지속적으로 인디 밴드와 그들의 음악을 소개했다. 하지만 시간대가 새벽이고 방송 성향이 성향인지라 결코 메이저한 곳으로 나오지는 못했다. 오히려 신해철 본인의 성향과 방송의 마이너함 덕분에 그나마 그 정도라도 가능했을 것으로 봐야 한다. [[신해철]]은 [[고스트스테이션|고스트네이션]]에서 이 사건에 대해 '''"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10년쯤 뒤로 후퇴시킨 쓰레기들", "동료들과 인디음악 팬들의 [[배신|등에 칼을 꽂은]] 놈들"'''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. 또 '''"분명히 이게 저항 정신이라며 떠받드는 놈들이 있을 것"'''이라면서 착잡해하기도 했다. [[http://entertain.naver.com/read?oid=001&aid=0001066520|그리고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의 폐지를 주장했다.]][* 갑자기 왜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의 폐지를 주장했는지 의아할 수도 있지만 신해철은 사건 이전부터 '오로지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 위주로 돌아가는 한국 가요계와 방송계'에 대한 비판을 많이했다. 이 사건 이후에는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에 대해 "저렴한 방법으로, 얄팍하게 엔터테인먼트를 진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"이며 이러한 구조 때문에 한국 대중음악의 발전이 더딜 수밖에 없다고 비판하기도 있다.] 당시 [[이명박]] 서울시장이 이 사건을 계기로 퇴폐공연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서울시내 공연장 대관 승인을 하지 않겠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. 보수층 사이에서 [[홍대거리/클럽|홍대 클럽]] 폐쇄 여론이 대두되었기 때문이다. [[유인촌]]은 당시에는 연극배우였고 대학가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편이었던 터라 이명박을 데리고 클럽 드럭에 직접 방문하여 '오! 부라더스'의 록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클럽 문화를 변호했다. 이 덕분에 클럽을 쓸어 버리려던 이명박은 생각을 돌렸고 본인이 직접 실행하지 않겠다고 [[https://entertain.naver.com/read?oid=117&aid=0000022969|일축]]했다. 보수 언론도 더 이상 언급하지 않으면서 유야무야 넘어갔다. 사실 이 사건이 일어나기 8년 전인 1997년에 [[삐삐밴드|삐삐롱 스타킹]]이 전작인 <[[인기가요 베스트 50]]>에 출연했다가 박현준과 [[고구마(가수)|고구마]]가 대놓고 각각 카메라에 침을 뱉고 [[fuck|가운데 손가락을 치켜세우는]] 사건을 저질러 [[인디 음악|인디밴드]]의 이미지가 하락한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1990년대 극후반~2000년대 초 [[자우림]], [[델리스파이스]], [[체리필터]] 등의 메인스트림(오버 그라운드) 데뷔와 [[크라잉 넛]], [[노브레인]] 등 소위 '''[[조선 펑크]]'''가 인기를 끌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 반전을 이루고 있었다. 하지만 2005년 인디밴드들을 대중에 소개하려 했던 음악캠프에 '''음란캠프'''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게 만든 [[카우치#s-2|만악의 근원]]이 등장하면서 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. 이 사건을 계기로 오랜 기간 인디 뮤지션들의 메인스트림 진입이 완전히 차단되면서 한국 대중음악계 전체의 다양성과 역동성이 상당히 후퇴했다. 당시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은 숫제 [[숨듣명]] 취급을 당해야만 했고 때마침 [[소몰이창법]]과 2세대 여자 아이돌의 득세로 인디 뮤직은 2009년 [[장기하와 얼굴들]]이 주목을 받기 전까지 긴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었다. 사실 그때나 그 이후나 소위 홍대 인디씬이라고 묶이는 뮤지션들이 전부 [[반자본주의]] 정신에 투철해서 메이저 언론에 적대적이거나 일부러 방송 출연을 거부하면서 마이너의 길을 걸었던 건 절대 아니다. 이들의 상당수는 단지 출연할 만한 음악 프로그램이 없어서, 언론에서 소개를 안 해줘서, 자신들도 메이저로 가고 싶은데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없으니 반강제로 마이너에 머물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. 꾸준히 [[인디 음악]]을 소개하던 신해철도 [[고스트스테이션|고스트네이션]]에서 이런 언급을 여러 차례 한 적이 있다. 대한민국에서 의식적으로 자본의 이해관계를 거부하고 독립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[[민중가요]] 진영과 일부 인디 뮤지션들뿐이다. 과거의 언더그라운드나 21세기 인디씬의 대다수는 단지 지상파 방송의 취향과 맞지 않아서 외면받은 경우가 많다. 그리고 그런 이들에게 정말로 오랜만에 지상파에서 직접 대중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이 열렸는데 그걸 [[팀킬|스스로 발로 걷어차 버린 것]]이다. 2020년대 기준으로 홍대 인디씬과 유사한 1980년대 언더그라운드 가수들도 역시 지상파 음악 프로 출연에는 거리낌이 없었다. '젊음의 행진' 같은 프로에는 [[들국화(밴드)|들국화]], [[시나위(밴드)|시나위]] 같은 언더그라운드 록밴드들도 자주 출연했다. [[파일:생방송 음악캠프 MC 사과.jpg]] [youtube(YWuuXs4gQm0)] 참고로 당시 진행자를 맡고 있던 [[신지(가수)|신지]][* 당시 [[신지(가수)|신지]]는 [[코요태]] 활동 중에 일어난 사건 사고로 인해 [[성대결절]]이 시작되었다. 그 때문인지 사과 멘트를 할 때 손을 심하게 떨고 있었다.]와 [[MC몽]]은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이후 프로그램의 종영으로 본의 아니게 방송 하나를 잃은 셈이라 활동에서 피해를 봤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